새롭게 시작된 해리포터 세계관의 시작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 이전에 있었던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주인공은 뉴트 스캐맨더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와 다르게 어른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이 주인공의 직업은 마법사 세계의 신비한 동물들을 보호하며 동물 사전을 집필하는 것입니다. 어릴 적부터 남들과는 다르게 신비한 동물들을 좋아했으며 동물들 또한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전 세계에 있는 동물들을 찾아다니며 아픈 동물들은 치료해주고 보호해주던 뉴트는 미국에서 옵스큐러스란 신비한 동물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미국에 오게 됩니다. 이로부터 시작된 여정의 이야기가 신비한 동물사전 1의 전반적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옵스큐러스는 아주 위험한 동물이기에 마법사 세계에 또 다른 매인 빌런(볼드모트 이전)인 그린델왈드 역시 이를 노리고 있었고 머글(일반 사람)들을 공격하며 이 옵스큐러스를 악한 길로 이끌려고 합니다. 뉴트는 미국에 와서 미국의 마법사인 티나 골드스틴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주인공은 제이콥 코왈스키(일반 사람)를 만나며 사랑과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이지만 이들의 호흡은 너무 좋았고 앞으로 영화를 이끌게 되는 메인 팀이 됩니다. 또한 아주 귀여운 신비한 동물들이 영화에 조연의 역할들을 해줍니다. 그리고 미국 마법부에서 옵스큐러스의 위험성을 알게 되어 옵스큐러스를 처치하려고 하고 머글(일반 사람)들과의 분쟁을 막으려고 하는데 그린델왈드는 이를 이용하려 하지만 뉴트와 친구들이 이를 막고 옵스큐러스는 어쩔 수 없이 처치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본 머글(일반 사람)들의 기억을 뉴트의 신비한 동물들 가운데 하나인 사막 독수리를 통해 이루어 내고 평화를 찾아오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그린델왈드 역시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뉴트와 티나는 뭔가 관계가 좋아질 것 분위기를 만들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해리포터와는 다른 느낌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를 생각하며 영화를 보았던 사람들은 좀 낯선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는 주인공부터 어른으로 아이들은 아예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배경은 해리포터의 프리퀼로 해리포터의 세계관보다 70년전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메인 주인공중 하나인 호그와트 교장 덤블도어가 할아버지가 아닌 중년인 시절이기에 배경 자체가 해리포터보다 올드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해리포터와 친구들 그리고 볼드모트와의 싸움이었다고 한다면 이 영화에서의 진짜 주인공들은 바로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로 결국 이 두사람의 마법 싸움을 통해 시리즈가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신비한 동물사전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가 아닌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해리포터는 아이들에게 기대감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재미를 준다면 동물사전은 이미 완성된 마법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어른들에게는 괜찮은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영화의 분위기는 좀 무겁고 어둡게 시작하는데 그나마 신비한 동물들이 나와서 그 무거운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영화의 각본은 해리포터를 집필한 JK 롤링이 맡았기에 믿고 보는 영화가 될 거 같습니다.
첫 시작이 괜찮은 영화
총 5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신비한 동물사전은 첫 시작이 좋습니다. 한국에서만 관객수가 460만이 넘었습니다. 전세계 수익 8억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여전히 해리포터 시리즈를 기대했던 이들에게 아주 즐거운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해리포터와는 다르게 신비한 동물들이 많이 나와 관객에게 신선함을 주었으며 빌런부터 내용이 정말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시리즈로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4편의 제작을 하는 동안 어떤 내용과 동물들로 우리들을 만족시켜 줄지 기대가 됩니다. 주인공인 뉴트와 티나, 제이콥과 퀴니의 사랑 이야기도 기대가 되며 특히 해리포터와 다르게 마법사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제이콥이라는 일반 사람에 합류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머글이라 불리는 일반 사람들을 좋지 않게 보는 그린델왈드의 사상과 마법사와 일반 사람들의 협력을 통해 세상을 이루어 나간다는 덤블도어와 뉴트의 사상의 싸움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으로서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는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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