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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2"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쟁

by 정보통주인 2022. 5. 6.

 

그린델왈드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이야기

 

신비한 동물사전 2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의 시점이 그린델왈드로 시작이 됩니다. 전편에서 뉴트(주인공)의 활약으로 미국 마법부에 붙잡힌 그린델왈드가 유럽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추종하는 이들의 협력을 통해 다시금 탈출을 하게 되며 영화의 긴장감은 고조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메인 주인공인 덤블도어가 등장하며 영화는 점점 이 둘의 구도로 변해 갑니다. 우리의 주인공인 뉴트는 덤블도어를 도와 그린델왈드를 추적하며 파리에 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퀴니의 마법에 걸려 찾아온 제이콥과 함께 하게 됩니다. 퀴니는 제이콥과 결혼을 하기 원하지만 마법사와 머글(일반 사람) 사이의 결혼은 금지가 되어 있기에 제이콥은 퀴니를 생각하여 결혼을 반대하고 이 둘은 갈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방황하는 퀴니를 그린델왈드의 부하들이 설득시켜 그린델왈드를 만나게 하고 그린델왈드는 퀴니를 유혹시킵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1편에서 죽었던 크레덴스(옵스큐러스)가 살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영화에서 확인을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결국 그린델왈드는 자신을 추종하는 순혈 마법사들을 모집할 집회를 파리에서 열게 됩니다. 그곳에 주인공인 뉴트를 비롯한 많은 이들과 마법부 오러들까지 참석을 하는데 그린델왈드는 머글(일반 사람)들의 전쟁과 무기를 보여주며 마법 세계가 위험하며 마법사들이 머글(일반 사람)들을 다스리며 먼저 전쟁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그런 그린델왈드를 다시 체포하기 위해 오러들이 접근하려는 가운데 한 오러가 실수로 집회에 모인 이를 살인하게 됩니다. 그러자 집회의 분위기는 급변하게 되고 그린델왈드는 추종자들을 설득하여 이 소식을 마법세계에 전파하라고 하며 추종자들이 다 떠난 뒤 남은 이들의 마법 전쟁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퀴니와 크레덴스는 그린델왈드의 편에 서게 되고 남은 이들은 그린델왈드의 마법을 대항하며 파리를 지켜내며 영화는 일단락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크레덴스에 대한 진짜 이름이 나오며 3편을 기대하게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새로운 주인공들의 등장과 변화

 

신비한 동물사전 1에서는 뉴트 스캐맨더와 제이콥, 티나와 퀴니의 위주로 영화가 진행이 되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새로운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하며 영화의 배경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먼저 1편에서는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는 그린델왈드가 정식으로 등장하며 영화의 메인 빌런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그린델왈드를 따르는 수많은 이들이 등장하며 점점 자신을 추종하는 이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또한 덤블도어가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해리포터에서의 할아버지가 아닌 중년의 멋진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둘은 이 시대 마법세계관의 최고의 마법사들로 묘사가 되고 있어서 이 둘이 마법을 펼칠 때 어떤 모습일지가 무척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뉴트 스캐맨더의 형인 테세우스가 등장하며 뉴트의 큰 우군이 되어 줄 것을 알려 줍니다. 그 외에도 마지막에 호그와트 앞에 모이게 되는 순혈 마법사 유스프 카마와 다른 이들이 팀을 이루어 그린델왈드와의 전쟁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쉬운 것은 1편에 비해 신비한 동물들의 비중이 많이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나름 여러 동물들이 나오는 것 같지만 실제로 눈에 띄는 것은 중국의 신비한 동물인 조우우 밖에는 크게 기억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니플러가 큰 일을 하나 해주지만 그뿐입니다. 만약 신비한 동물들을 기대했던 분들이 있다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새로운 변화를 주는 2번째 작품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5부작의 영화로서 3편이 남아있기에 점점 기대가 되는 시리즈입니다.

 

전편보다는 좀 아쉬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1편은 전 세계 흥행 수익이 8억 달러라는 큰 성공을 한 반면 이번 2편은 6억 5천 달러라는 수익을 내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보였습니다. 평점 역시 전편에 비해 떨어진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이는 그동안 해리포터를 기대하며 신비한 동물사전 1편이 보여줬던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에 대한 아쉬움일 수 있습니다. 2편에서는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더욱 영화의 내용이 어두워지고 복잡해졌기 때문입니다. 메인 빌런인 그린델왈드에게 집중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의 영화였다는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뭔가 블락버스터 같은 큰 한방을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그러한 것이 없이 끝나버리는 것도 아쉬움이 남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으로서 신비한 동물사전 만한 영화는 없기에 다음 영화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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