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와 좀비의 조합 (feat. 잔인함 조심)
좀비랜드는 주인공의 나레이션으로 영화가 시작이 됩니다. 주인공인 콜럼버스(제시 아이젠버그)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는 집에서 게임만 하는 내성적인 청년입니다. 가족도 멀리 떨어져 있고 친구도 없어서 혼자 집에서 사는데 미국에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좀비가 된 배경입니다. 주인공은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사는 섹시한 이웃 여자(엠버 허드)가 다쳐서 집에 들여보내 준후 돌보아 주는데 시간이 흘러 이 여자가 좀비가 되어 주인공을 공격하고 이에 좀비가 된 여자를 물리칩니다. 그리고 좀비가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신만의 법칙을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주인공의 내레이션으로 영화는 진행이 됩니다. 주인공은 가족이 살고 있는 콜럼버스에 가게 되는 길에 또 다른 감염되지 않은 사람인 탤러해시(우디 해럴슨)를 만나 동행을 하게 됩니다. 그런 두 사람이 한 마트에 들러서 두 여자를 만나게 되는 언니의 이름은 위치타(엠마 스톤), 동생의 이름은 리틀락(아비게일 브레스린)으로 이 여자들은 주인공들을 속여 주인공들의 차를 빼앗아 도망가게 됩니다. 하지만 콜럼버스와 탤러해시는 또 다른 무기가 가득한 차를 발견하고 이동하는 가운데 이 두 여자와 다시 만나게 되고 함께 가는 일행이 됩니다. 이들이 함께 가는 첫 번째 목적지는 퍼시픽 놀이공원으로 그곳은 좀비가 없다는 소문이 있는 곳입니다. 그렇게 일행은 퍼시픽 놀이공원이 있는 LA에 도착하게 되고 그들이 휴식을 할 곳으로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 배우 빌 머레이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좀비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좀비 분장을 한 빌 머레이를 만나지만 좀비로 오인하여 빌 머레이를 죽이게 되고 이 집에서 휴식을 갖으며 서로가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특히 콜럼버스와 위치타는 점점 서로에게 남녀관계로서 깊어지게 되고, 탤러해시와 리틀락은 가족 같은 관계가 되어 갑니다. 그렇게 휴식을 취한 뒤 콜럼버스와 탤러해시는 자신들의 차를 가지고 또다시 도망을 친 위치타와 리틀락에게 분노하지만 콜럼버스의 설득으로 두 여자가 향한 놀이공원으로 가게 됩니다. 놀이공원에서 놀고 있던 위치타와 리틀락은 놀이공원의 불빛과 소리로 모여든 좀비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 위기를 보게 된 콜럼버스와 탤러해시는 좀비들을 물리치고 여자들을 구해주며 다시 한번 동행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좀비에 대한 현실적인 대처
좀비랜드는 우리가 알던 평범한 좀비 영화가 아닙니다. 좀비가 사람을 공격하고 잔인한 것은 기본적인 똑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좀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좀비 사회가 되어 버린 곳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 지를 현실적으로 알려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주인공인 콜럼버스의 좀비 대처 규칙은 웃기지만 정말 현실적이며 진짜 좀비가 나오는 세상에서 저 규칙을 지키면 우리 역시 살아남을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또한 그와 함께하는 탤러해시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닙니다. 그도 자신만의 규칙을 가지고 살아남았으며 위치타와 리틀락은 여자인데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모두가 좀비가 된 상황에서 살아남게 됩니다. 또한 영화 안에 배신과 사랑, 가족애가 들어 있으며 B급 감성의 코미디가 이 영화의 포인트입니다. 2009년에 만들어진 좀 오래된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좀비 분장과 나름 탄탄한 스토리로 지루하지 않습니다. 대신 잔인한 장면들이 있기에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불가합니다.
이제는 잘나가는 출연진
2009년에 나온 영화인 만큼 그 당시에 출연진들은 모두 인기 있는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보면 콜럼버스를 연기한 제시 아이젠버그는 나우유씨미 마술단을 비롯해 많은 영화에 나와 스타 반열에 올랐고, 여자 주인공인 엠마 스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라라 랜드, 크루엘라 등에 출연해 엄청난 여자 배우가 되었습니다. 탤러해시를 연기한 우디 해럴슨 역시 제시 아이젠버그와 나우유씨미 마술단 함께 출연하고, 그 외에도 영화 베놈에서 카니지로 나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 외에 영화 처음에 나온 이웃집의 섹시한 좀비 여자는 엠버 허드이며, 빌 머레이가 실제 자신의 모습으로 나와 사람들로 하여금 재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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